[출처] 베리타스알파_교육_2016. 6. 10.
K-MOOC 중고생 급등, 10대 15%넘겨..
‘학종 영향’
올바른 학종 활용법 유의 ‘교과 연결 무게’
한국형온라인 공개강의(K-MOOC)를 활용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K-MOOC가 전공적합성을 중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실마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적인 강의 보다는 개론이 많다는 점도 청소년들이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지점이다. 서울대와 KAIST 포스텍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20개 대학이 K-MOOC 컨텐츠를 집중 제작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국내 최고 대학의 유명 교수의 강의를 무료로 들어볼 수 있는 셈이다. 다만 K-MOOC를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학업수준을 자랑하기보다는 특정 분야에 대한 배움의 노력, 열정 등을 소개하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MOOC나 TED 등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4일 시범운영 이후 6월2일 밤 12시까지 K-MOOC 홈페이지 누적 방문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수강신청자 수는 10만7129명, 회원가입자 수는 7만3767명을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확히 말하면 100만 명 돌파가 아닌 100만 클릭 수 돌파”라며 “수강신청자 수 10만명 돌파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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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업에 선정돼 27개 시범강좌를 진행하며 경험을 축적한 10개교도 9월부터 총 39개 강좌를 새로 개발한다. 2015년 K-MOOC 사업 선정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스텍 KAIST 한양대 10개교다. 특히 서울대 김난도 교수와 곽금주 교수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교수들도 직접 K-MOOC 강좌를 진행한다. 대학총장을 지낸 연세대 정갑영 교수도 경제학 입문강의에 직접 나선다. 정 전 연세대총장의 ‘경제학 첫 걸음’ 강좌는 지난해 인기강좌 1위를 차지한 이준구 서울대 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와 맞붙으면서 서울대-연세대의 경제학 입문강좌 맞대결도 펼쳐진다.
이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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